
영화《UNHEARD 언허드》 상영회에 초대합니다 —
가옥이 무너집니다. 사람들이 내쫓깁니다. 올리브나무가 뽑히고, 뿌리째 쓰러집니다.
그 현장엔 낯익은 로고의 포크레인이 있습니다. HD현대의 중장비입니다.
팔레스타인 마사페르 야타 지역에서 이스라엘은 무차별적인 학살과 토지 강탈, 가옥 철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 파괴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기업, HD현대를 지목하며 그 책임을 묻는 글로벌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권순목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언허드 UNHEARD》는 그 파괴의 현장 한가운데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듣지 못했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목소리, 망각과 침묵을 거부하고 점령에 맞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용기와 고통, 그리고 연대의 가능성을 마주합니다.
팔레스타인에서 울려오는 ‘들리지 않았던 목소리(Unheard)’에 귀 기울여 주세요.
*상영회에서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리무버블 스티커를 드립니다.


영화정보
언허드 (2023)
권순목 감독, 40분
SYNOPSIS
가옥이 무너진다. 사람이 내쫓긴다. 올리브나무가 쓰러진다. 그 현장에 HD현대의 포크레인이 바삐 움직인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마을을 파괴하고 불법 정착촌을 건설하며 학살을 계속하고 있다. 점령의 자리에 어떤 이들이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연대의 손을 뻗을 수 있을까. 인종 청소의 한복판, 마사페르 야타에서 그 응답을 만난다.
상영회 안내
일시: 6월 21일 토요일 14:00
장소: 필름포럼 2관
장소: 필름포럼 2관
출연:
- 사회: 유지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
- 패널: 권순목 (영화 <언허드> 감독, 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 김한민영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
사전 신청
- 사전 신청 선착순으로 1인 1매의 상영권이 제공됩니다. (선착순 52명)
- 사전 신청해주신 분들께는 3영업일 이내로 참석 여부 확인을 위한 문자 안내를 드릴 예정입니다. 참석을 확정하시는 경우, 반드시 회신 부탁드립니다.
-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니 꼭 참여하실 수 있는 분들께서만 신청 부탁드리며, 부득이한 경우라면 상영회에 대한 안내를 받으신 메일 혹은 번호로 참석 취소 요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