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27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시상식 개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7일(오늘)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작년 한 해 한국사회의 소외된 인권 문제를 발굴해내고 이를 심층 취재, 보도하여 인권 가치와 의미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제27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27회 수상작은 ▲경향신문 기획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 ▲JTBC <모든패밀리> ▲MBC <쿠팡 블랙리스트 16,450명> ▲서울신문 <빌런 오피스: 나는 오늘도 출근이 두렵다> ▲다큐앤드뉴스 코리아 전쟁 2년, <부디모! 우크라이나> ▲KBS 시사기획 창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 ▲뉴스타파 <백지 입양기록>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 <무너진 교실 : 딥페이크 그 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별상은 2024년 한국 대법원에서 동성 배우자의 법적 지위를 인정한 최초의 판결인, ‘동성 배우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승소 확정 판결을 이끌어내며 성소수자들의 인권 보장을 위한 법적 제도화에 헌신해 온 소송 대리인단 ▲조숙현 변호사(법무법인 원) ▲김지림, 백소윤, 장서연 변호사(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류민희, 박한희, 조혜인 변호사(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이도경 변호사(한국성폭력상담소)와, 소송 당사자 ▲소성욱, 김용민 부부에게 돌아갔다.

김수아 심사위원장은 “12.3 내란 사태 이후 우리가 함께 지어가야 하는 세계가 무엇보다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라고 할 때, 언론 보도가 이에 대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좋은 예시들을 이번 언론상 출품작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언론의 사회적 감시 책무,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법 제도의 한계로 인한 인권 피해를 폭로하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다양한 보도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심사평을 통해 말했다.

이날 시상식 이후 한국지부 연간 캠페인 사업 계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네트워크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장박가람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인본부장은 “언론은 국내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 문제를 드러내고, 환기시키고, 회원과 지지자들을 연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도 회원과 지지자와 함께 언론과 협심해 우리의 활동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연대의 걸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언론인 뿐만 아니라 국내 인권 실태를 알리고 인권 보호와 인권 증진에 기여한 활동가, 시민단체 등을 선정해 그 공적을 기리고자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역대 특별상 수상자로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故 임보라(섬돌향린교회 목사)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등이 있다.

제27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론상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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