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권일반 및 인권옹호자
달력으로 배우는 인권 수업
인권재단 사람
주니어태학
2024
인권과 관련된 기념일들을 소개하면서 인권에 대해, 그리고 인권 현안들에 대해서 알려준다. 인권 수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유용하지만, 누구나 인권 입문서로 보기에도 알차고 재밌게 볼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비스킷
김선미
위즈덤하우스
2023
이 책에서는 세상에서 잘 보이지 않고 소외되는 존재를 ‘비스킷’으로 표현하고 있다. 누군가를 비스킷으로 만들어버리고,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지 말지를 논의하는 사회를 꼬집는다. 구체적인 인권 이슈를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인간존엄성’이라는 인권의 토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
세계인권선언
제랄드 게를레
문학동네
2018
1948년 12월 10일에 선포된 세계인권선언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쉬운 언어로 번역한 책. 세계인권선언을 삽화와 함께 읽고 각 조항에 의미를 역사적 인물들의 말과 글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어떤 호소의 말
최은숙
창비
2022
오랫동안 현장에서 인권 침해 조사를 해온 인권위 조사관이 자신이 만난 다양한 사안에서 경험하고 생각했던 내용을 쓴 책. 인권이 침해되는 작고 사소한 순간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마음의 갈래, 인권을 위해 아주 작은 한걸음을 내딛는 용기를 포착해서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인권의 여러가지 모습, 인권을 옹호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인권을 위해 함께 행동해보자고 손을 내미는 것처럼 다가온다.
2) 기후정의
기후위기 인간
구희
알에이치코리아
2023
기후위기에 처음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시작하는 작가 자신의 일상을 만화로 그려냈다. 무엇이라도 시도하는 마음과 ‘완벽하진 않아도 기후변화에 저항하는 자율적인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어줄 수 있는 책.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
아야나 엘리자베스 존슨
나름북스
2024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60인의 여성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파란하늘 빨간지구
조천호
동아시아
2019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기후위기 입문서이다. 종말론적인 기후인식을 넘어서, 대기 과학자가 제시하는 미시적, 거시적 기후위기 대책 담론을 다룬다. 전문적인 통계와 도표, 삽화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이해를 돕는다.
3) 젠더정의
검은 시위- 자본주의와 낙태죄, 그리고 반격의 페미니즘
정은희
무산여성
2023
이 책은 ‘낙태죄’ 폐지 운동이 처벌 중단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권리와 정의에 관한 운동으로 나아가는지를 보여준다. 자본주의에서 임신중지에 대한 통제와 억압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준다.
불신당하는 말
데버라 터크하이머
교양인
2023
여성일수록, 소수집단에 속할수록,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을수록 사람의 말은 의심받기 쉽고 신뢰성에 대한 폄하가 발생한다. 그리고 반대 집단에 속할수록 신뢰성 과장이 일어난다. 이러한 일은 성폭력 사안에서 특히 더 잘 작동한다. 우리는 흔히, ‘모두가 평등’하다고 말하고, 그것은 인권의 중요한 가치이지만, 실제 사회에서는 그렇지 않다. 문화적, 사회적 배경 속에서 이미 습득해버린 신뢰성 폄하/과장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책. 특히, 여성 인권, 페미니즘 이슈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을 때 읽어봐도 좋겠다.
웰컴 투 레인보우
성소수자부모모임
한티재
2023
이 책은 비성소수자가 사회관계 안에서 성소수자(예.직장동료, 자녀 등)를 처음 마주했을 때 필요한 기초적인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국내 LGBTQ+ 인권을 이해하기 위한 맥락을 기반으로 한 실제적인 정보가 수록돼 있으며, 성소수자 인권문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 참고자료 목록도 소개하고 있다.
휘말린 날들
서보경
반비
2023
HIV/AIDS 감염인 당사자와 주변인의 경험 등을 통해 사회적 낙인이 질병과 교차하며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하여 제시한다. 또한, 많이 알려지지 않은 HIV/AIDS에 관한 최신 연구와 정보가 제시되어 있다.
4) 차별금지 및 혐오대항
공정 이후의 세계
김정희원
창비
2022
능력주의와 결탁한 공정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지 분석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는 능력주의와 공정이라는 담론이 어떻게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분석에서 그치지 않고, 보편적 정의와 돌봄이라는 대안적 정의를 제시한다.
내 이름은 낫짱, 김하강입니다
김송이
보리
2024
재일교포가 자신의 이름을 찾아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의 긍지를 찾아가고 채워가는 이야기이다. 차별을 인식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청소년을 그려냈다. 재일교포, 여성, 가난 등 복합적인 약자성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의 성장기 이야기라서 많은 청소년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지점이 많은 책이다.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
위근우
시대의창
2019
차별과 혐오는 공론장을 파괴하고 약자와 소수자의 존엄을 훼손한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말로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합리화하거나 묵인했던 경험이 있다면 한번쯤 꼭 읽어보면 좋을 책.
몬스터 차일드
이재문
사계절
2021
다름을 이유로 차별하는 사회 속에서 차이를 특별함으로 승화키고,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야기
차별한다는 것
권용선
너머학교
2018
정상-비정상’의 사회적 구조 속에서 발생하는 차별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소개하는 책. 아동⋅청소년, 여성, 성소수자, 인종 등 다양한 소수자의 사례를 분석하여 제시한다. ‘걸리버 여행기’ 등 문학작품, 웹툰, 영화 등 친숙한 사례를 통해 내용의 이해를 돕니다. ‘소수자-되기’를 통한 연대와 사회개혁의 필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5) 분쟁지역 민간인보호
아, 팔레스타인!
원혜진
바이북스
2023
중동의 근현대사의 자장 속에서 팔레스타인 지역의 역사를 상세히 소개한다. 교양만화의 형식으로 기초교양서로 적절한 책이기도 하다.
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오은경
시대의 창
2015
이슬람의 근대화 과정과 페미니즘 운동, 테러와 IS식 범죄가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하며, 포스트모더니즘적 해법도 제시한다. 쉽게 읽히는 글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편견이 많은 이슬람과 이슬람 사회 속의 여성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다.
10대를 위한 세계분쟁지역 이야기
프란체스카 만노키
롤러코스터
2023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지역의 상황과 함께 분쟁의 원인이 되는 역사를 소상하게 제시한다. 이해하기 쉽게 가공한 도표 및 분쟁지역의 사진 등 시각자료가 많아 이해하기 쉽다.
6) 노동인권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경향신문 작업복 기획팀
오월의봄
2024
다양한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통해 일터의 안전을 비롯한 노동 환경과 조건, 편견과 차별어린 시선 등 노동자의 존엄과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책
사람입니다. 고객님
김관욱
창비
2022
감정노동’이라는 말로 단순하게 말하지만, 그 안에 숨겨진 몸의 통제와 억압, 그리고 콜센터 노동자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의 지위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책
오늘도 두 명이 퇴근하지 못했습니다
신다은
한겨레출판사
2023
“일터의 죽음을 사회적 기억으로 만드는 법”이라는 부제처럼, 일하다 죽는 수많은 사람들과 그렇게 된 원인 등을 추적한 리포트. 산재라는 것이 구조적 원인에 따른 문제임을 확실하게 인식하게 된다. 노동의 현장에 직접 맞닥뜨린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산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거나, 노동자 개인의 책임 문제처럼 인식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러한 인식에 대해 환기해줄 수 있는 책이다.
7) 장애인권
알야에게 토끼가 생겼어
브라네 모제티치 글, 마야 카스텔리츠 그림
움직씨출판사
2023
유전병 ‘리 증후군’으로 장애를 가진 알야는 ‘모두를 위한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산책하고 수영하거나 놀면서 소중한 기억을 쌓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따로 떨어지지 않고 함께 교육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장애는 불편일 수는 있어도 불행이 아님을 말하는 책
장애시민 불복종
변재원
창비
2023
개인적인 서사와 승리를 중심으로 살아가던 장애인인 필자가 장애인 집단 전체를 향한 구조적 차별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장연에서 활동했던 500일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 장애운동을 시작하면서 가지게 된 고민에서 출발하여 우리 사회에 던지는 의미까지 폭넓고 깊지만, 재밌고 위트있게 기록하고 있다.
출근길 지하철
박경석, 정창조
위즈덤하우스
2024
전장연 투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든, 한번이라도 들어보거나 생각해본 적이 있다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탈시설, 구조적 차별, 장애인 노동 등에 대해 덤덤하지만 묵직한 질문과 비판을 던져준다.
8) 빈곤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강지나
돌베개
2023
빈곤 가정에서의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추적하며 한국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아빠의 아빠가 됐다
조기현
이매진
2019
청년인 저자가 9년 간 치매인 아버지를 돌보는 상황을 심도깊게 다룬 르포르타주. 아직 생소한 ‘영 케어러’ 문제를 다루며, 가족 중심으로 한 돌봄체제의 억압적인 상황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다.
일인칭 가난
안온
마티
2023
가난의 문제를 곧잘 개인의 문제로 축소시키며 당사자를 비난하고, ‘노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드는 한국사회. 이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당사자인 기초생활수급자의 이야기이다. 개인의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결코 개인만의 이야기는 아닌 책.
하녀- 빈곤과 낙인의 사회사
소영현
문학동네
2024
조선 말기,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빈곤계층으로서 남의 집 살이를 하던 ‘하녀’를 통해 여성이라는 젠더와 계급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쉽게 대체될 수 있는 노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하녀로서의 노동은 오늘날에도 비정규직으로서 이중, 삼중의 임금 격차와 차별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9) 난민/이주민 인권
깻잎 투쟁기
우춘희
교양인
2022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수년간 함께하며 기록한 르포 형식의 책이다. 우리 밥상에서 만나는 수많은 식품들은 이주노동자의 손에서 오고, 그들의 희생 위에 차려진 밥상이라는 점을 알게 해준다. 이주 노동자에 대한 혐오가 심각한 현재 상황에서 그들의 현실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김영화
메멘토
2024
2021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탈출한 ‘특별 기여자’ 가족 중 울산에 정착한 사람들과 울산 지역사회의 변화를 담은 취재기. 단순히 난민 당사자 뿐만 아니라, 교육청/학교, 지역사회의 산업(중공업), 지역복지담당자, 지역사회 주민 등 다양한 층위에서 난민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성찰적인 내용이 돋보이는 책이다.
버샤
표명희
창비
2023
난민인정심사를 받기 위해 공항에 머무르고 있는 난민이자 무슬림 여성인 아이샤, 그리고 그를 환대하며 연결된 진우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꿈을 갖고 있는 구체적인 한 개인으로서의 아이샤를 통해 난민이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인권을 가진 존재임을 새삼스레 깨닫게 된다.
10) 집회∙시위, 양심∙사상∙표현의 자유
나의 몫
파리누쉬 사니이
북레시피
2017
이란의 이슬람 혁명 전 20년, 이후 30년간의 모습을 그린 소설. 이란에서 태어난 한 여자아이의 성장을 따라가며 인간의 권리와 권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분량이 긴 편이지만 잘 읽히는 소설책이고, 이란이라는 배경을 초월하여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사람을 옹호하라
류은숙
코난북스
2019
추상적인 ‘인권’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가치에 대한 고찰을 담은 교양서. 가시적인 정치공동체, 경제공동체 뿐만 아니라, 감응하는 공동체로서의 ‘인권감수성’을 깊게 다룬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민주사회 속 징벌적인 기존의 ‘책임’ 담론을 전복하여 다양한 자유로서의 책임을 성찰할 수 있다.
어둠을 걷는 아이들
크리스티나 순토르밧
큰곰자리
2022
법이라는 옳고 지당해보이는 규칙이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고, 누구에게 봉사하는지를 꼬집어주는 청소년 소설. 소설의 마지막 부분, 부당한 권력에 대한 시민불복종의 모습이 그려지는 부분이 참 의미있다. ‘레미제라블’의 청소년 버전같은 느낌을 준다.
우리가 바꿀거야
프랑수아 모렐
이마주
2022
어린이가 사회 문제의 당사자로서 목소리를 내고 참여하는 이야기를 통해, 행동하는 용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11) 재난과 인권
고통 구경하는 사회
김인정
웨일북
2023
사회적 재난을 취재하고 보도하는 기자가 타인의 고통에 대해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 고통에 대한 공감이나 연민에 머물지 않고, 느슨한 연대와 사회에 대한 감시 체제를 작동시키는 것의 필요성을 깨닫게 한다.
재난 이후, 사회
김현준 외
나름북스
2024
10.29 이태원참사 2주기를 맞이하며 ‘재난’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비판적으로 인식한 전문학술서. 사회 안에서 재난이 개인의 ‘몸’에 지배체제로서 작동하는 원리를 인문, 사회 텍스트를 통해 탐구한다. 피해자의 권리와 함께 ‘애도 받을 권리’에 대한 제시가 돋보인다.
저는 삼풍 생존자입니다
산만언니
푸른숲
2021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에서 생존한 당사자의 글. 사회적 참사가 개인에게 어떤 상처를 남기고 있는지, 이런 고통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
12) AI와 인권
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즘
한국여성학회 기획
한겨레출판사
2024
디지털과 더욱 밀접해진 한국사회에서 페미니즘 인식과 수행에 관한 전문 학술서. 능력주의, 신자유주의 담론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가시화된 성차별상황에 대한 인식이 돋보인다. 또한 딥페이크 성범죄 등 여성에 대한 디지털 성착취에 관한 최신 통계가 수록되어 있어 시의성이 높다.
인공지능과 살아남을 준비
김태권
천개의 바람
2024
인공지능이 가져올 시대적 변화와 그 과정에서 인간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인공지능의 편리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인간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려준다. 인공지능의 발달과 함께 가치판단에 대한 사유가 필수적임을 알고, 관련 문제 의식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인셀테러
로라 베이츠
위즈덤 하우스
2023
온라인에서 사회적 약자를 향한 혐오로 뭉친 ‘인셀’들이이 어떻게 세력화하고, 현실의 폭력을 실현하는지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한 책. 미국의 사례지만 한국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13) 전환기 정의
고립된 빈곤- 형제복지원, 10년의 기록
박유리
시대의창
2024
독재와 권위주의가 사람들을 억압하던 시대, 두 독재자의 비호 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부랑인’으로 낙인찍혀 인권을 유린당했다. 가까스로 형제 복지원을 벗어난 그들이 마주한 바깥 세상은 곧 극심한 가난과 낙인의 주홍글씨였다. 형제 복지원 피해자들이 살아낸 삶의 기록을 엿볼 수 있는 책.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양재화
어떤책
2023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아우슈비츠, 킬링필드, 보스니아 내전, 아르헨티나의 오월광장 등, 익숙한 듯 하지만 사실은 잘 몰랐던 이야기들이 여행기를 빌어 펼쳐진다.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실천을 다짐하게 하는 책.
청소년을 위한 제주4.3
고진숙
한겨레출판사
2020
제주 4.3의 전개과정과 함께 거시적 원인, 4.3 이후 출신지역의 차별 등 인권관점에서 분석한 책. 생존자 증언을 바탕으로 한 내용전개가 인상적이다. 실제 역사적 현장에 대한 사진 등을 수록하여 이해를 돕는다. 단어의 해설이 풍부하여 학교현장에서 활용하기 적합하다.
할머니의 노래
가와타 후미코
바다출판사
2024
일제강점기 식민지 시대, 재일교포 1세대 여성들의 생존기를 담고 있다. 재일 1세대들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전쟁의 참상과 질병, 가난, 차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
5월의 달리기
김해원
푸른숲주니어
2013
1980년 5월을 살았던 어린이의 일상과 5.18. 민주화운동 이야기
14) 북한인권
나의 살던 북한은
경화(글,그림)
미디어 일다
2019
북한 출신 노동자이며 여성인 저자는 이념에 대한 평가나 문화에 대한 감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과 남한에서의 일상과 노동경험을 이야기 한다. 평범하고 단순해보이는 일상의 경험들이 재미있게 다가온다.
북한인권, 사진으로 외치다
강동완
너나드리
2023
북한 연구 학자가 최근까지 북중 국경에서 직접 찍은 북한 사진을 바탕으로 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리는 책이다. 자유권, 사회권, 그리고 취약계층 등 크게 3가지 주제로 분류, 각각에 해당하는 사진과 이에 관한 부연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60+ Voices
최재훈
6699press
2023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북한인권 담당자가 2019년 10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만난 탈북민 61명의 증언을 수록한 책. 북한 주민 개인들의 목소리를 최소한의 편집을 거쳐 독자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한다.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근본 원인을 살펴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북한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PDF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다.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세계인권선언 기념일(12월 10일)’을 맞이하여 한국지부 인권교육 자문위원회가 선정한 “2024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추천 인권도서 50권”를 공개합니다. 올해 선정된 인권도서는 14개의 주제별 총 50권을 선정했습니다. 인권교육 자문위원회는 아래의 4인으로 구성돼있으며, 앰네스티가 보다 실용적인 인권교육으로 여러 교육 현장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인권교육 자문위원: 김연민(초등교사), 이은진(초등교사), 이해주(초등교사), 정태영(고등교사) - 인권교육을 비롯해서 인권활동에 대해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께 <2024 국제앰네스티 추천 인권도서>가 조금이나마 인권 교육을 위한 길잡이가 되고, 인권 활동에 좋은 동행이 되길 바랍니다.
문의: 인권교육 매니저 은두 070-4770-1055